스타의 향수 시리즈는 늘 눈길이 가더라구요.
이번 편에도 모아봤지만, 역시나 다들 이미지에 맞게 향을 사용하고 있는 거 같아요!
배우 한소희
이솝 로즈는 배우 한소희가 고독방에서 직접 알려준 찐템으로 유명합니다.
로즈는 숲속의 장미를 연상시킨다고 하는데, 정말로 흙으로 이루어진 넓은 숲속에 홀로 있는 검붉은 장미가 한소희랑 어울리는 거 같아요!
제품명은 로즈지만 대부분 뿌리자마자 흙냄새가 가장 먼저 난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로즈보단 우디함이 더 느껴지니 우디 계열을 선호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세븐틴 민규
디올 쇼에 깔끔한 디올 착장으로 얼굴만 보여서 뜨거웠던 세븐틴 민규의 픽 Pick 은 산타마리아 노벨라 멜로그라노입니다.
브랜드 자체가 전체적으로 비누 향 베이스가 유명한 제품들이 많아, 여자에게 더 인기가 많은 브랜드죠.
멜로그라노도 비누 향이 베이스지만, 남자의 파우더리 라 불리기도 해요!
멜로그라노는 이탈리아어로 `석류`라고 하는데, 이 제품에선 석류 향은 거의 없고 석류가 가진 의미(행운, 풍요로운 삶을 기원, 성공을 상징)를 추구하는 향수라고 해요.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오리엔탈 노트로 절에서 나는 비누 향 이라는 후기도 있으니 꼭 시향, 착향 먼저 해보시길!
가수 비비
가수 비비가 쓰는 딥티크 쁠레르 드 뽀는 에스아이빌리지 2023 리포트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제품입니다.
그만큼 호불호가 적고 대중적인 제품인 쁠레르 드 뽀는 `피부의 꽃`이라는 뜻으로, 포근한 살냄새가 특징입니다.
같은 라인의 바디 제품(바디젤, 바디로션, 헤어미스트)도 있어, 취향에 따라 향을 즐겨보시거나 선물하실 수 있어요!
NCT 도영
1957년, 가브리엘 샤넬이 패션 어워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린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향수로 출시된 샤넬 1957은 NCT 도영이 즐겨 쓰는 제품입니다.
“향수 마니아로 향수나 섬유유연제 모두 머스크 향으로 선호한다”
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어요.
샤넬 1957은 폭닥폭닥 잔향으로 유명하며, 처음 시향할 땐 달달한 향에서 잔향은 포근함으로 남습니다.
착향은 개인차가 있으니 시간 내서 매장에 방문하길 추천해 드립니다.
도영은 르라보 어나더13도 같이 즐겨 쓴다고 해요!
두 제품 모두 알데하이드가 들어있어 살냄새로 표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스크를 좋아하는 도영의 취향이 나타나는 거 같죠?
가끔 꾸미고 싶은 날엔 둘을 레이어링 해서 사용한다고 하니, 도영의 취향과 비슷한 분은 레이어링으로 향을 즐겨보세요!
배우 전종서
“향수에 미쳐 안 사본 향수가 없다. 집에 몇백 개가 있다”
라고 말했던, 향에 진심인 전종서의 픽 Pick 은 프레데릭 말 포트레이트 오브 레이디입니다.
가장 오래 쓴 향수라고 하며, 향 자체는 고혹적인 분위기의 흔치 않은 향입니다.
대표적인 장미 향이라 불리지만, 정향과 인센스 향이 있어 일반적인 나무 향보단 더 깊고 진합니다.
밈으로 도는 후기에 `장미꽃다발 든 스님이 절간에서 담배 피는 냄새`로, 맡아보면 바로 이해된다고 할 정도이니 구매를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비에 축축이 젖은 장미 향으로 향 자체가 강해 지속력도 긴 편입니다.